코스트코에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은 충동구매이다. 충동적으로 필요하지 않았던 물건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소스락 칼칼육수 역시 구매 계획에 없던 물건이었다. 하지만 평소에 사용해보고 싶었던 코인 육수를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사용해보니 여러가지 장점이 있어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되었다.
동전 모양의 코인 육수
소스락 칼칼육수는 고형의 육수 제품이다. 시중에는 육수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티백으로 구성된 제품도 있고, 가루로 된 제품도 있다. 그리고 이 제품처럼 코인 모양으로 존재하는 코인 육수도 있다.
코인 육수의 장점은 보관과 사용이 간편하다는 것이다. 동전 모양의 제품을 물에 녹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양 또는 농도를 조절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티백은 우리는 시간, 가루는 양 조절이 편하다. 하지만 코인 육수는 단단하여 부수기 어렵고, 부수어도 균일하게 넣기 어렵기 때문에 약간의 단점은 존재한다. 그래서 요리별로 물의 양을 코인의 양에 맞추는 편이 편리하다.
직관적: 1알당 1청양 고추
직관적인 사용방법을 지닌 제품이다. 청양고추 1개 분량이 1알에 개량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원하는 청양고추 양에 맞추어 증량할 수 있다. 다만 소금이 함유된 제품이므로 음식의 간에 영향을 준다. 그래서 맛을 보아 간을 맞춘뒤 요리에 맞추어 몇알이 필요한지 기록해두면 편리하다.
국내산 원재료
제품을 구매하는 데 큰 영향을 준 것은 원재료명 리스트였다. 대부분의 원료가 국내산으로 이루어져 있어 믿음이 갔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청양고추, 정제소금, 대파, 양파 등 주요 원재료들의 원산지가 국산이다.
실온보관 제품
실온에서 보관하면 되는 간편한 제품이다. 티백 형태의 육수 제품은 냉장이나 냉동보관이 권장되는데, 소스락 칼칼육수는 실온 보관 제품이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모양과 품질이 잘 유지되었다.
재구매 의사
아쉽지만 없다. 개인적인 호불호를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많은 후기를 살펴보니, 좋은 평가를 주신 분들도 많은 제품이다. 하지만 필자의 호불호에는 맞지 않았다. 그럼에도 국내산 원재료와 간편함, 보관성 덕분에 지인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이다.